여수박람회장에 청소년 해양교육원 들어선다

2016-02-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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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들어선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올해 타당성조사 용역비로 국비 1억원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담당할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이달 초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은 민선6기 주철현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여수시는 국회와 정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지원을 요청해 왔다.

해양교육원 건립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지난해부터는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에 관한 전문교육과 실습, 해양안전 체험, 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중학생까지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는 무궁무진한 자원인 해양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아름다운 여수의 관광자원도 체험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29개 고등학교에서 422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건립될 때까지 해양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올해는 1기당 80명씩 2박 3일 일정으로 5기를 운영할 계획으로 4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으로 박람회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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