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모바일 액션 RPG ‘영웅’ 태국 시장 진출

2016-02-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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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시삼십삼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소태환, 이하 4:33)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썸에이지(대표 백승훈)에서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영웅’이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4:33은 영웅의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태국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가레나(Garena)와 계약하고, 현지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2월 정식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만, 일본에 이어 태국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

영웅은 풀 3D 캐릭터를 기반으로 100개 이상의 던전과 다양한 시나리오 등 방대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이순신, 황비홍, 관우 등 각각의 개성이 강조된 영웅 캐릭터가 약 200여종 등장하며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변경하는 '태그' 시스템에 캐릭터 수집, 육성, 전투라는 RPG 요소를 결합해 재미를 더했다.

영웅은 '서든어택' '데카론' 등 유명 PC게임 개발을 총괄한 거장 백승훈 사단의 첫 번째 모바일 RPG로 출시 8일만에 100만, 76일 만에 최단기간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특히 개발사인 썸에이지와 유통사인 4:33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돕는 ‘4:33 콜라보레이션 시스템’으로 개발된 히트작으로도 유명하다.

태국 진출을 위해 현지에서는 지난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 CBT)’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누적 참여자 수 1만2000명 이상, 일 사용자(Daily Active Users) 최대 5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재접속률도 60% 수준으로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영웅 태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가 좋아요 8000건을 달성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소태환 4:33 대표는 “국내 출시 1년만에 매출 600억을 달성한 모바일 액션 RPG 대작 영웅이 대만, 일본 시장에 이어 태국 시장으로 출격한다”며 “태국 진출에 맞춰 현지 사정과 어울리는 영웅 캐릭터가 추가되기 때문에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썸에이지는 ‘케이비제6호스팩(208640)’과 합병예비심사를 통과하고 3월 중 최종 합병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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