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 겨울철의 별미이자 서해바다의 명물인 새조개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제13회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5일 개막한다.
남당항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태)의 주관으로 열리는 ‘제13회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5일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져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새조개 작황 상태가 풍족하진 않지만 신선한 수산물과 체험행사, 공연행사 등의 축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낙조가 아름다운 남당항과 새조개를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조개’는 새부리의 모습을 한 독특한 생김 탓에 지어진 이름으로, 모양도 모양이지만, 유난히 쫄깃하고 단맛이 뛰어나 미식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겨울철 별미다.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 칼슘, 철분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조개의 명품’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