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세계 시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기반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기업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3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 매출 4335억원, 영업이익 1659억원, 당기순이익 12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84.7%, 63.9%, 58.9%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이다.
특히 컴투스는 해외 시장에서 거둔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및 중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통해, 2015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63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또한 4분기 해외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 자사 대표 게임들의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감과 동시에,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무대로 역량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달 출시된 글로벌 기대작 ‘원더택틱스’를 비롯해 ‘라스트오디세이’, '이노티아' 등 약 5종의 RPG를 새롭게 선보이며 이와 함께 ‘홈런배틀3’, ‘9이닝스3D’, ‘프로젝트G2’, ‘아트디텍티브’ 등 스포츠 및 캐주얼 장르의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추가적인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2016년 컴투스는 다년간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다수의 글로벌 히트 게임을 갖춘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