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 공생하는 도시농업 육성해야"

2016-02-03 08:55
  • 글자크기 설정

전북도의회·전북연구원 전문가 공동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와 전북연구원은 2일 전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전라북도 도시농업 조례 제정 방향 검토 전문가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창우 박사(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유럽 도시농업을 소개한 뒤 "도시농업은 도시 공공공간의 민주적 관리이자 도시에 대한 시민의 권리운동이고, 신자유주의적 도시화로 공유재가 파괴되는 현상에 대한 저항운동”이라며 도시농업의 존재가치를 재확인했다.
 

▲도시농업 조례제정 방향 검토 전문가 세미나 장면[사진제공=전북도]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국주영은 의원(전주 9)은 도시농업 조례 제정 방향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도시와 농촌의 공생, 공동체 활성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을 제시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최근 도시농업이 생명의 가치를 비롯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직거래 활성화로 도‧농 신뢰 및 농촌체험 연계와 젊은 귀농‧귀촌인들의 농촌 유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송성환 의원(전주 3)은 본 조례를 공동발의한 의원으로서 세미나를 통해 조례의 내용이 보다 견고하게 갖춰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례의 목적은 “도시민과 농업인과의 교류를 통하여 사회공동체 활성화”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조례의 내용에도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은 "도시민의 도시농업 수요와 생산자의 필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접점으로서 도시농업 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광역자원의 지원체계 구축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