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지난해 4월 시공사인 경남기업의 공사포기로 중단됐던 국도59호선 단양-가곡 도로건설공사를 2월 재 착공해 오는 6월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2004년 2월 착공해 2015년 연말 준공예정이었던 이 공사는 주관사인 경남기업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잔여공사 포기로 지난해 4월부터 약 10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대전국토청은 공사이행보증업체로 선정된 업체와 1일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 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93%로 일부 토공 및 포장공, 부대공(도로안전표지판, 신호등, 차선도색) 등의 비교적 단순한 공정만이 남아있는 상태로 시간외작업 등을 통해 6월말 개통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6월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북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고수동굴 입구 삼거리 교통체증 해소 및 통행시간 단축, 교통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단양-가곡 도로건설공사 중단으로 개통이 연기되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여 여름 휴가철에 앞서 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