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가곡 도로건설공사 재착공

2016-02-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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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삼환기업과 시공 계약… 오는 6월말 개통예정

[단양~가곡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지난해 4월 시공사인 경남기업의 공사포기로 중단됐던 국도59호선 단양-가곡 도로건설공사를 2월 재 착공해 오는 6월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2004년 2월 착공해 2015년 연말 준공예정이었던 이 공사는 주관사인 경남기업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잔여공사 포기로 지난해 4월부터 약 10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공사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에서 지난해 9월부터 입찰을 실시했지만 입찰자가 없거나 자격요건 미달로 유찰되다가 지난달 4차 입찰에서 흥화, 삼환기업을 공사이행보증업체로 선정됐다.

대전국토청은 공사이행보증업체로 선정된 업체와 1일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 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93%로 일부 토공 및 포장공, 부대공(도로안전표지판, 신호등, 차선도색) 등의 비교적 단순한 공정만이 남아있는 상태로 시간외작업 등을 통해 6월말 개통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6월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북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고수동굴 입구 삼거리 교통체증 해소 및 통행시간 단축, 교통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단양-가곡 도로건설공사 중단으로 개통이 연기되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여 여름 휴가철에 앞서 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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