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상진료 대책에는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우선, 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각종 사고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지역 내 보건소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하기 위한 ‘구·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운영된다.
부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2개 응급의료기관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32개소도 응급 진료체계를 갖추고 병원 실정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비상진료에 나선다. 각 지역 의원과 치과의원 3,383개소는 지역실정에 맞게 의사회 등과 협의하여 자율 순번제로 진료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동안 비상진료를 실행한다. 전체 약국 1,504개소 중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하고 휴무약국은 인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