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한국은 안전할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회를 열고 "지카바이러스가 국내에 전파될 가능성은 작지만, 해외 발병지에서 감염된 환자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한 후 국내로 왔을때 전파가 되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 의심 사례로 신고된 5건 중 3건은 음성, 나머지 2건을 검사 중이다. 만약 국내에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오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되게 된다.
한편,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를 여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해당 국가를 방문한 뒤 2주내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태아의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