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급식사업’은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 운영과 식당을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식사 또는 밑반찬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노인급식기관은 주로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각종 복지시설과 기타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해 경로식당(82개소), 식사배달(53개소), 밑반찬 배달(52개소) 등을 운영한다. 경로식당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평균 1시간 정도로 주 5회 이상 운영, 밑반찬 배달은 주 2회 이상 가정으로 직접 배달된다.
노인급식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는 경로식당은 만 60세 이상·식사 및 밑반찬 배달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 중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홀몸노인 등으로 구·군의 사실 확인을 거쳐서 선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노인급식기관 운영으로 안정적인 노인일자리가 501개 창출(경로식당 128명, 식사 및 밑반찬 배달 373명)되고, WHO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8대 가이드라인 ‘건강’영역을 강화함으로써, 현재 가입 추진 중인 WHO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기여할 뿐 아니라 아울러 노인을 공경하는 고령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