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윤종인 제33대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도 실·국·원·본부장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윤 신임 부지사는 “3대 혁신과제와 3대 행복과제를 바탕으로 충남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지사는 이어 “충남도 행정부지사직은 영광이나 명예보다 소명의식과 책임감이 앞서는 자리”라며 “주어진 과제를 늘 돌아보고 고민하며, 민선6기 충남도정을 위해, 새로운 충남의 미래를 위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부지사는 또 “충남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돼야 한다”며 “환황해 경제시대, 지속가능한 충남의 새로운 발전동력을 만들고, 210만 도민 누구나 골고루 함께 웃을 수 있도록 각 분야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하나하나 슬기롭게 풀어가며,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꽃피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성 출신인 윤 부지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조지아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해 제8대 아산시 부시장과 주미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안전행정부 창조정부기획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