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신임 부지사, “대한민국 선도하는 충남 위해 ‘온 힘’”

2016-0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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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인 제33대 행정부지사, 2일 취임식 갖고 공식 업무 시작 -

▲윤종인행정부지사 취임식 장면[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윤종인 제33대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도 실·국·원·본부장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윤 신임 부지사는 “3대 혁신과제와 3대 행복과제를 바탕으로 충남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지사는 “초임발령지가 충남도청이고, 아산 부시장으로 고향에서 일 할 기회를 갖기도 했지만 늘 아쉬운 마음이 가슴 한 편에 남아 있었다”며 “언젠가는 충남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꿈꿔 왔는데, 오늘 비로소 그 꿈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윤 부지사는 이어 “충남도 행정부지사직은 영광이나 명예보다 소명의식과 책임감이 앞서는 자리”라며 “주어진 과제를 늘 돌아보고 고민하며, 민선6기 충남도정을 위해, 새로운 충남의 미래를 위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부지사는 또 “충남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돼야 한다”며 “환황해 경제시대, 지속가능한 충남의 새로운 발전동력을 만들고, 210만 도민 누구나 골고루 함께 웃을 수 있도록 각 분야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하나하나 슬기롭게 풀어가며,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꽃피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성 출신인 윤 부지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조지아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해 제8대 아산시 부시장과 주미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안전행정부 창조정부기획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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