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백골화 된 변사자 수사중

2016-02-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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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DNA와 일치여부 확인예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해안가에서 변사자가 발견,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D수산 인근에서 백골화 된 변사자를 접수하고 수사 중에 있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 11분께 신촌리 닭모루 해안가 D수산 서쪽 500미터 지점 갯바위에 엎드려진 변사자를 산책하던 마을 주민 이모씨(84)가 발견, 신고를 해왔다.

변사자는 키 161cm 상당으로 추정되며, 검정색 스웨터 및 긴팔 빨간색 내의(상표 : 博航內衣)를 입고 백골화 된 상태로 무릎 관절 이하 및 양손 손가락이 탈락되고 부패되어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상의옷 상표로 봐서는 외국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것은 부검 후 DNA 자료를 분석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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