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 1297척, 전남 목포 172척, 전남 신안군 가거도 46척, 인천 9척 등 모두 1500여 척의 중국 어선이 안전한 해상을 찾아 항구 쪽으로 대피했다. 폭설, 강풍, 높은 파고를 동반한 '역대급 한파' 를 피해 이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중국 어선들이 몰려들자 곧바로 안전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3000톤급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혹시 있을 비상 상황에 대비했으며 해상오염 등 불법행위 여부도 점검했다.
한편 이번 긴급 대피 기간에 피해를 입은 중국 어선은 단 한 척도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