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효율적인 토지관리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분천2지구’와 ‘주교1지구’에 대한 조사․측량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토지에 대한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화하는 등 효율적인 토지 관리와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30년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군에서는 그동안 2012년 ‘예중지구’를 시작으로 2013년 ‘창말․궁평지구’ 사업을 완료하고 이어 지난해 1차 사업대상지인 ‘분천1지구’에 한 조사․측량을 마무리하는 등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조사사업을 통해 100여년 동안 사용해 온 종이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등록사항을 바로잡게 되면 이로 인한 재산권의 범위가 명확히 설정됨으로써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지적측량에 소요되는 비용도 감소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