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환경 시험실 98.5%, 오염도 시험·검사 능력 적합

2016-02-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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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실시한 ‘전국 환경분야 오염도 검사기관 능력 평가’ 결과 1057곳 중 1041곳(98.5%) 시험실이 시험·검사 능력 평가에서, 273곳 중 265곳(97.1%) 시험실이 운영능력 평가에서 각각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반면 시험·검사 능력 평가 시험실 중 16곳(1.5%)은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질분야에서 345곳 중 9곳(2.6%), 실내공기질 분야 68곳 중 3곳(4.4%)이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운영능력 평가에서는 273곳 중 8곳(2.9%)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세부 분야 별로 수질분야에서 75곳 중 5곳(6.7%), 실내공기질 분야에 30곳 중 2곳(6.7%)이 각각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이번 능력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험실은 앞으로 3개월간 업무를 할 수 없으며 다시 업무를 하려면 능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최종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장은 “지난해부터 시험·검사 능력평가 기준이 80점에서 90점으로 상향 적용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시험·검사 능력이 더 양호하게 나타난 것은 그동안 평가제도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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