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천동 의암호 주변 새로운 관광타운으로 탈바꿈 추진!

2016-02-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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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마파크와 컨벤션 호텔, 삼악산로프웨이 등 조성…연간 180만 이상 방문 추정

강원 춘천시 삼천동 의암호 수변 지역 [사진=춘천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춘천시 삼천동 의암호 수변 지역이 대형 관광시설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타운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시는 오랫동안 정체된 이 지역을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컨벤션 호텔, 삼악산로프웨이 등과 묶어 중심 관광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송암스포츠타운 진입도로와 의암호 사이 수변 부지에 세계적인 캐릭터 테마파크인 ‘헬로키티아일랜드’와 삼악산로프웨이 탑승장이 들어선다.

헬로키티아일랜드는 현 사이클경지장 부지에 1만7000여㎡로 조성되며, 삼악산로프웨이 탑승장은 현재 수변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지 하단에 탑승장과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2만7000㎡ 규모로 조성된다.
 

수변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지 하단에 삼악산로프웨이 탑승장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2만70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춘천시 제공]


또, 시는 의암호 삼각관광벨트 사업의 핵심 시설인 컨벤션 호텔 유치를 위해 승마장에서 강원체고 맞은편 샘골 봉우리 부근 12만5000여㎡의 시 소유 부지중 현 승마장 부지 5만1000㎡에 호텔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헬로키티아일랜드, 삼악산로프웨이 탑승장, 컨벤션 호텔 등 3개 시설 9만5000㎡ 외에 인근 사유지를 포함한 4만7000㎡도 사업자가 원하면 투자 유치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연간 방문객 수를 ‘헬로키티아일랜드 40여만명', '삼악산로프웨이 127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며 옛 라데나콘도 주변에 조성 중인 '두산그룹 연수원에도 13만명'이 찾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삼천동 수변지역은 2009년 송암스포츠타운 준공에 이어 근래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면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호텔이 유치되면 유동인구가 연 수백만명에 달해 대형 상권이 형성되고 민간의 개발사업도 촉진돼 춘천의 중심 관광타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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