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민원인의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공무원 및 건축사들의 업무능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태블릿PC를 이용한 스마트한 건축심의’ 추진계획을 수립해 건축심의 때마다 제출되는 과다한 심의도서를 태블릿PC에 저장해 활용함으로써 자원낭비를 최소화하고 스마트한 건축행정을 정착시키고 있다.
기존에 종이도서로 건축심의를 받으려면 건당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180만원가량의 제본비용이 들었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16차례에 걸쳐 총 72건의 건축심의가 이루어져 민원인이 부담해야 했던 비용만 3000만원이 넘었다.
또한 종이도서가 아닌 컴퓨터파일로 심의를 대체함으로써 심의접수, 협의, 계획변경 등의 절차가 메일링으로 가능해져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낡은 관행을 과감히 청산하고 첨단도시 구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한 행정시스템을 다른 분야에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