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장우, 김병만이 인정하는 수제자?

2016-01-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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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 화면 캡쳐]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배우 이장우가 ‘달인’ 김병만도 인정하는 ‘정글의 수제자’가 됐다.

이장우는 지난 29일 방송된 198회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 편에서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만능 우등생’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홀로 맨몸 생존에 나섰다가 돌아온 병만족장이 하나씩 살림을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 중 하나로 이장우에게 코코넛 밀크 만드는 법을 설명해준 것이다. 이장우는 병만족장이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더니 한 번에 해내기 시작했다.

김병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장우의 모습에 만족해 한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여러 말을 할 필요가 없다. 한 번 하는 거 보고 해낸다”라며 빠른 습득 속도를 높이 칭찬했다. 이장우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김병만은 제대로 잘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그렇지”를 연발했다. 이장우는 그 기대에 부응하며 코코넛 밀크 만들기를 해내면서 ‘정글 우등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장우의 활약은 코코넛 밀크 만들기에 그치지 않았다. 스킨 스쿠버 자격증을 소지한 ‘물 속 황태자’답게 수준급 실력으로 맨손 바다 사냥에 나섰다. 이장우는 배우 홍종현이 크레이피시를 봤다는 말에 주저함 없이 사냥에 나섰다. 자유자재로 물을 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고 조오련의 제자이기도 한 ‘물의 강자’ 배우 오지호보다도 민첩했다. 특히 코코넛 밀크를 갖고 물물교환을 떠나는 배우 안세하를 발견한 즉시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수영 신공을 발휘하기도 했다.

행동파 대장 이장우의 물고기 사냥은 계속 됐다. 거친 파도로 몸이 뒤로 밀리는 와중에도 밤 사냥에 나선 것. 거친 물살에도 눈앞에 놓인 물고기를 단 번에 찌르는 운동 신경을 발휘했다. 그의 작살에 맞았음에도 엄청난 힘으로 도망가는 대형 가오리를 단숨에 쫓아가 사냥에 성공하기도 했다. 결국 두 마리 사냥에 성공한 이장우는 “그때 그 느낌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정말 뿌듯했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바다로 사냥을 나간 김병만보다 먼저 금의환향한 이장우는 멤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유머 감각도 발휘됐다. 낮에 물물교환을 떠난 안세하를 밤에 보자 “세하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라고 순발력 있는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이장우가 잡아온 두 마리 물고기는 병만족장의 손을 거쳐 만찬이 됐다. 대형 가오리 맛을 본 이장우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부드러운 크레이피시 맛이 난다”고 들떴다. 다른 멤버들도 코코넛 밀크와 꾸나족 소스에 버무린 가오리를 맛보고는 “크랩 맛이 난다”라고 극찬했다.

이장우의 대활약으로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는 시청률 사냥에도 성공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3.5%(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에는 소폭 상승으로 15.1%를 기록해 지난 1월 with 프렌즈 편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정글 우등생’ 이장우의 활약이 돋보이는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이종원, 오지호, 황우슬혜, 환희, 손은서, 안세하, 보라, 홍종현, 박유환, 이성열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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