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일전 중계, 김성주-안정환-서형욱 출격···마리텔도 지원사격?

2016-01-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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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MBC는 30일 오후 11시 15분부터 캐스터 김성주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의 해설로 일본과의 ‘2016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을 생중계 한다.

‘소통중계’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도입, 축구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김성주 캐스터-안정환 해설위원–서형욱 해설위원(이하 ‘김안서 트리오’)은 카타르 도하에 도착, 올림픽 8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한일전 현장의 열기를 전달할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중계를 맡은 MBC 스포츠국에 따르면, ‘김안서 트리오’는 “카타르 도하에 파견된 최전선의 응원단이자 승전보를 전하는 눈과 입이 되겠다“는 각오로, 국민과 하나되는 ‘소통중계’ 콘셉트를 강화하는 한편 승리의 염원을 담은 새로운 형식의 오프닝과 본 경기 중계를 위해 제작진과 함께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고 한다.

그 고민의 결과, 축구 중계로 2주째 결방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리텔’에서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 바 있는 ‘김느-안느’의 환상 호흡에, 냉철한 지식남 서느(서형욱)를 보태 흡사 ‘마리텔’ 한일전 특집편을 보는 듯한 오프닝을 구성, 선사할 예정이다. ‘마리텔’의 제작진 역시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축구 중계팀에게 ‘마리텔’의 소품을 흔쾌히 지원해 줬다.

뿐만 아니라, 경기 중에 iMBC와 모바일 앱 ‘해요’를 통해 진행되는 실시간 채팅을 중계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안서 트리오’의 찰떡 궁합에 축구팬들의 풍성한 지식, 그리고 함께 응원하는 공감의 맛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소통중계’를 위해 전담 PD가 현지로 급파되는 등 중계의 조직을 확장했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오프닝 부터 본 중계까지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그야말로 '색다른 축구중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관측이다.

이처럼 재미와 유익, 소통과 공감이 어우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MBC의 ‘2016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 한일전 생중계는 오늘 오후 11시 15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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