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심판원, 올해 국선 심판변론인 78명 확정 발표

2016-01-28 11: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9일 올해 국선 심판변론인 예정자 78명을 확정·발표하고 해당 명단을 해양안전심판원 홈페이지(www.kmst.go.kr)에 게시한다.

국선 심판변론인은 해양사고관련자 중 영세어민, 고령자 등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국비로 심판변론인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올해 국선 심판변론인은 지난해 말까지 심판변론인으로 등록된 347명 중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선정하되 전년도에 선임된 사람은 사고관련자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이들은 해양사고와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해기사, 변호사, 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일반 심판변론인과 동일한 자격으로 해양사고 심판에 참여해 해양사고관련자 입장을 대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2년에는 국선 심판변론인 선임 건수가 37건으로 이용률이 저조했지만 지난해에는 141건으로 연평균 56%가 증가했다.

해양안전심판원은 국선 심판변론인 제도 정착으로 앞으로 해양사고 심판에 전문성과 법률 지식이 부족한 영세어민, 선원 등 권익을 보호하고 해양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