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廣州)에 있는 어플리케이션 '롄롄'(恋恋) 개발업체에서 지난 24일 직원들에게 춘절(春節·음력설) 상여금 대신 성인용 공기인형과 기차표 등을 나눠줬다고 광명일보(光明日报)가 27일 보도했다.
왕위주(王玉柱) 최고경영자(CEO)는 "공기 인형은 애인도 없이 일하는 직원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며 직접 인형에 공기를 채워줬다. 뿐만 아니라 그는 돼지고기 2.5kg, 제습기, 노래방 쿠폰, 음식 소스 등도 현금 대신으로 준비했다.
그는 한 직원에게는 발가락 사이에만 끈이 있는 샌들인 쪼리를 주면서 "광저우 날씨가 덥고 습하니 통근을 편하게 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