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행복리포트 23호를 통해 평범한 50대가 은퇴 후 노후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50대는 평균적으로 순자산 3억4000만원(금융자산 9000만원 포함)에 연금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상태에서 막 퇴직한 60세(1956년생) 은퇴자가 100세까지 사는 것을 가정해 노후생활비 마련전략을 구성했다.
노후준비가 잘 된 경우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활비가 줄어드는 점을 이용해 연금수령 전략을 짠다면 빠듯하지만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후생활비 마련전략은 먼저 국민연금 수급을 1년 일찍 당기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런 경우 평균 83만원 수령할 수 있어 80대와 90대의 노후생활비가 해결된다.
이어 퇴직연금의 경우 20년으로 수령기간을 조절하면 평균적으로 36만원이 수령 가능하다. 국민연금과 합쳐 총 119만원으로 70대 노후생활비가 해결된다.
또 현금 9000만원을 즉시연금에 넣고 10년만 연금수령을 하면, 평균 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국민연금, 퇴직연금과 합쳐 총 199만원이 돼 60대 생활비를 정확 달성한다는 계산이다.
만약 개인연금을 미리 준비하거나, 주택연금을 활용한다면 한 층 더 여유 있는 노후생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번 행복리포트에서는 '퇴직연금 DC시대가 열릴 수 밖에 없는 네 가지 이유' '영화 마션에서 배우는 은퇴전략'등의 리포트가 함께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