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멀티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 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 의과대학 총장 아브라모프 알렉세이 유리예비치, 의과대학 학장 오구르쪼프 빠벨 페트로비치, 니아르메딕 발전 이사 네스테렌코 세르게이 블라디미르비치 등 각 기관 주요인사가 참석, 한국과 러시아의 의료ㆍ건강 서비스 및 미용피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상호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의료 건강·미용피부 관련 공동 연구 및 연구진의 교환 프로그램, △ 학술 자료의 출간과 번역, △ 학술 컴퍼런스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이다.
원광학원·원광보건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는 1960년에 설립됐으며, 2만8,000여명의 재학생 중 37%를 외국 유학생이 차지할 정도로 국제적인 명문대학교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이번 협약식에 함께한 러시아 니아르메딕플러스 의료그룹과도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원광보건대학교-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니아르메딕플러스 3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러시아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에게 전문화된 의료기술을 습득시켜 다시 재취업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광학원 및 원광보건대학교 측은 본 협약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함께 우수한 의료∙복지∙관광산업 인력 및 학술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민족우호대학교의 미용피부과, 한의학과 공동 개설과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원광여행사 등 학교기업을 활용한 의료관광과 교육 및 의료 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영역을 크게 확충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