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수사인력 보강

2016-01-26 22:0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임산부와 영·유아를 숨지게 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철희 부장검사)는 검사 1명이 전담했던 이 사건에 전준철 부부장을 비롯한 검사들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담수사팀이라기보다는 장기 미제 사건인데다 피해자를 포함한 조사 대상 인원이 많아 수사 인원을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인력 규모는 27일 결정한다.

2011년 수십명의 임산부와 영·유아가 원인 모를 폐섬유화 질환으로 사망했을 때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큰 문제가 됐다.

경찰은 옥시레킷벤키저·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 8곳이 업무상 과실치상·치사 혐의가 있다며 작년 9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