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주요 기업 CEO 초청 간담회 진행

2016-01-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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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출입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6일 서울 63빌딩에서 2016년도 주요 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덕훈 행장을 비롯해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 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 이상운 효성 대표,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등 해외건설・플랜트, 석유화학,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17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 행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대외적으로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유가하락 등에 따른 수출 부진 장기화가, 안으로는 내수침체와 가계부채 문제가 큰 위험요인으로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은은 단순 금융제공을 넘어 '산업 관리자' 역할을 통해 우리 기업의 새 먹거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산업위험 선제적 관리를 통해 우리 경제 체질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수은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년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도 개최했다.  수은 경영진과 주요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 300여개 국내 주요 기업 임직원을 상대로 올해 주요 정책 방향과 산업별 금융지원 전략을 설명했다.

수은은 올해 여신지원 규모를 75조원으로 책정했다. 대출 및 투자는 기업에 원활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난해 56조원보다 1조원 증가한 57조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의 해외 수주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보증은 시장수요를 감안해 지난해 24조원보다 6조원 감소한 18조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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