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짚체로키·마세라티·야마하 등 971대 리콜

2016-0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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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제작결함이 발견된 볼보·짚체로키·마세라티 등 총 971대의 승용·이륜자동차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볼보 XC60 등 5개 차종 승용차의 경우 엔진 전자제어시스템(ECM)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연료 게이지 상에 표시되는 것과 달리 실제 가용 연료가 없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24일부터 지난해 12월 11일까지 제작된 XC60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 562대다. 오는 27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를 받을 수 있다.

짚체로키 승용차는 2014년 4월 6일부터 7월 1일까지 제작된 총 244대가 리콜 대상이다. 와이퍼에서 발생된 정전기가 축적돼 이를 제어하는 전자기기에 영향을 주고, 결국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 점검 및 교환 등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승용차의 경우 지난해 11월 26~27일 제작된 6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9일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변속기 기어의 가공 불량으로 인해 톱니간 지속적인 충격이 발생하는 야마하 YZF-R1 등 2개 차종 이륜차도 리콜 조치된다. 주행 중 톱니가 파손될 경우 가속이 불가능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서다. 지난해 3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작된 YZF-R1, YZF-R1M 이륜차 153대는 27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 등) 가능하다.

또 KTM 250 SX-F 이륜차는 앞바퀴 스포크(바퀴의 살)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지난해 3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제작된 총 6대가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7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소유자가 리콜 시행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에프씨에이코리아㈜(02-2112-2666), 에프엠케이(02-6207-5569),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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