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 회의 장면. [사진제공=경상북도 소방본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24일 경북지역에 한파 경보, 강풍주의보와 울릉도 대설경보 발령에 따라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긴급구조 대응활동 및 현장지휘에 관한 규칙에 의거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재난 시 긴급구조 책임기관이 재난현장에 설치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파에 취약한 관할지역 독거노인 등의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한 단계 빠른 제설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아울러 소방차 긴급출동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과 모래 등 월동 장비를 정비하고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취약시간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10시 소방본부 상황실 집계에 따르면 폭설로 인한 대민지원은 울릉도에 2건, 한파에 따른 상수도 동파 급수지원은 12건,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4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재봉 도 소방본부장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과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일선 소방서에 지시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