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중국 관광객 유치 본격 ‘돌입’

2016-01-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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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 의빈시와 우호도시 협약체결

전남 담양군은 최형식 군수, 윤영선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최근 중국을 방문, 관광객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담양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담양군은 최형식 군수, 윤영선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최근 중국을 방문, 관광객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담양군과 사천성 의빈시 간 우호도시수립 협약을 체결하고 절강성 선거현과 중국 CCTV 출연에 대해 협의하는 등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담양군은 지난해 2월 4일 의빈시와 우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우호도시수립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두 도시는 경제, 무역, 여행, 대나무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중국 절강성 선거현 관계자들이 대나무박람회장과 메타세쿼이아길, 메타프로방스를 관람하고 담양과 선거현의 깨끗한 자연환경에 대한 유사성을 언급, 중국 CCTV 출연을 제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뤄졌다.

그 결과 담양군은 오는 3월경 도시간 교류 홍보 프로그램인 중국 CCTV-4채널 ‘시티 1대1’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하는 등 선거현과의 공동 도시 관광마케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편 담양군은 중국 상해웨딩센터와 웨딩여행상품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계기로 지난해 중국 상해 신혼부부 2쌍이 방한해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에서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등 관광 상품의 한류화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 진행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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