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1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하면서 조사국 신흥경제팀에 중국경제반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중국경제반은 직원 4명 정도로 구성돼 중국 경제를 전담해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국경제반 신설은 올해 초부터 세계 경제를 강타한 중국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경제를 깊이있게 분석하기 위한 조치다.
또 한은은 신임 베이징사무소장에 신운 전 조사국장을 임명했다.
한은에서 경제 전망과 분석 경력이 풍부한 조사국장 출신이 베이징사무소장으로 가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급변하는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한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