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 개최…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가속화

2016-0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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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다헵 오라클 수석 부사장[사진=오라클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최근 IT(정보기술) 업계에 ‘클라우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이 19일 한국에서 대규모 관련 행사를 열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라클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Oracle CloudWorld Seoul)’을 개최했다.

개최 전부터 5000여명의 사전등록 인원을 기록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던 이번 행사는 중국 베이징, 인도 뭄바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로드쇼로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오라클은 행사에서 30여개의 세션을 통해 영업, 고객지원, 재무, 인사 등 모든 업무영역에서 혁신을 구현할 수 방안이 제시했다.

또한 30명 이상의 연설자 및 오라클 임원진을 비롯해 기업의 의사결정권자, 업계 전문가, 애플리케이션 및 IT 개발자, 학계 전문가와 파트너 등 3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전 세계적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은 지속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현재 오라클 클라우드는 7000만명 이상의 고객들과 하루 330억건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스티비 다헵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클라우드는 세계 곳곳에 위치한 19개의 오라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5만4000개의 디바이스와 700페타바이트 용량의 스토리지에서 구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오라클은 국내에서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중심으로 가파른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헵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은 고객들이 보다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파트너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오라클은 SaaS와 PaaS, 그리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아우르는 업계 가장 폭넓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국내 최초로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을 통해 업계 최고의 가장 광범위한 오라클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및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클라우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한국오라클은 고객들이 가장 혁신적인 클라우드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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