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산케이(産經)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나는 왜 한국에 이겼나, 박근혜 정권과의 500일 전쟁'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한다.
가토 전 지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의혹을 보도해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판결이 확정됐다. 그는 그간의 수사·재판 과정의 경험을 책 속에 담았다.
또 "한국 정부가 수면 아래서 산케이신문에 접촉한 사실을 포함해 '암흑 재판'의 이면을 당사자가 모두 밝힌다"고 수기에 담길 주장의 내용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