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현대리바트의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하움에서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 '업앤다운 데스크'를 출시한다. 현대리바트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동식 책상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리바트는 업무 효율도 높이고 건강도 챙기려는 '스탠딩 워크' 문화가 국내에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전동식 책상을 신제품으로 선정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높이 조절 책상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법제화 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정도로 유럽과 미국 등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서서 일하는 문화가 일반화 되고 있는 추세다.
판매 가격은 타 브랜드 유사 제품 대비 최대 절반 가격 수준인 67만원대로 책정했다. 현대리바트는 출시 초기부터 공격적인 영업 정책으로 업앤다운 데스크를 리바트하움의 핵심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리바트하움 매장은 출시 두 달 만에 100개를 넘어섰고 앞으로도 매달 10개 이상 열어 연말까지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매출 역시 월 평균 2000원 수준으로 목표대비 50% 초과 달성하는 등 순항 중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3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해 B2C 가구 부문의 주요 상품군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제품을 주문하면 본사 자체 설비팀이 현장에서 직접 설치 업무를 맡고 있어 배송, 설치에 있어서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소규모 오피스 공간에 맞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