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정경호 “언젠가 장나라와 함께 연기하겠다고 생각했다”

2016-01-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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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번 더 해피엔딩’에 출연하는 정경호가 “언젠가 장나라와 함께 연기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시리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권성창 PD를 비롯해 배우 장나라, 정경호, 권율, 이다인, 서인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드라마에서 장나라와 상대역으로 만난 정경호는 “학창 시절부터 장나라 선배의 연기를 봐왔다”며 “’언젠가는 같이 연기하겠다’고 생각했다. 함께 연기해 재밌있고,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경호와 장나라는 이번 드라마에서 영하의 날씨에 바다에 뛰어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이에 촬영전 걱정을 많이 했다던 정경호는 “스텝들이 따뜻한 물과 텐트를 준비해 줘서 생각처럼 힘들지는 않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연예부 기자 역할을 맡았다. 스타들의 스캔들을 취재하기 위해 여장도마다하지 않은 정경호는 “기자들에 대해 상상 많이 했는데, 여장하고 나니 디테일 필요 없겠다 생각해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경호는 “새해를 맞아 드라마가 첫 방송되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배우 정경호는 ‘매스펀치’ 취재기자 송수혁 역을 맡았다. 수혁은 20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30대면서 초등학생 아들을 둔 싱글 대디다. 그는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후 대학 생활을 위해 들어온 한국에서 전 부인 순수를 만났고, 순수가 아이를 낳다 숨진 후 사랑을 잊고 살아왔다. 미모(장나라 분)을 만나기 전까지는…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와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이들을 그린 유쾌통쾌 로맨틱 코미디 ‘한번 더 해피엔딩’은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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