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와 쉴 수 있는 그곳, 가족 친화형 '롤링힐스 호텔'서 쉬자

2016-01-21 00:00

롤링힐스 실내 풀 전경. 튜브 반입이 가능해 아이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사진=롤링힐스 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수진 씨는 올해로 다섯살 자녀 한 명을 둔 워킹맘이다. 일상에서 쌓인 피로, 주말 휴식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싶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의 눈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만의 주말은 무조건 반납할 수밖에 없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 시내는 피곤하고 장거리 여행은 부담스러운 김수진 씨는 요즘 이곳을 자주 찾는다. 바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이다. 실내수영장과 키즈존(놀이방), 산책로가 있어 아이가 좋아할 뿐 아니라 호텔 내 레스토랑 음식 또한 만족도가 높아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단 가정에 아이가 있으면 모든 것이 아이 위주로 바뀐다. 여행지도 예외는 아니다. 여행지는 물론 숙소와 식사 등 사소한 부분까지도 아이에게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유모차를 가져가야 하는 경우에는 계단이 많은 곳이나 경사가 가파른 곳은 피하게 된다. 수영장에 튜브 반입은 필수 조건이다.

또 호텔 밖에서 식사하기 보다는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해결하기를 원하는 고객이 대다수다. 아이를 데리고 호텔 밖까지 나가는 수고조차 하기 힘든 것이 부모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고로 레스토랑 음식 퀄리티 역시 뛰어난 것이 좋다. 여기에 호텔이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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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힐스 호텔은 이같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호텔 곳곳에 데크와 평탄한 산책로가 설치돼 있는 것은 물론 키즈존, 실내 수영장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 또한 마련돼 있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스쿼시코트, 탁구대, 노래방, 게임존, 더스파 등을 두루 갖췄고 가족 고객이 좋아하는 시설 중 하나인 '인공 연못'도 빼놓을 수 없는 휴식 및 놀이 공간으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로비 뒷 편에 마련된 인공 엿못에서는 맑은 물 안에서 유유자적 헤엄쳐 다니는 잉어들을 볼 수 있고 프런트 데스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물고기밥을 가져와 잉어들에게 나눠주며 두런두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같은 시설 덕에 롤링힐스 호텔은 젊은 여성들은 몰라도 엄마들은 다 아는, 아이와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넘버원 호텔'일 지 모른다.

실제로 이곳은 예비엄마들을 비롯해 국내 대다수의 엄마들이 주로 찾는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유아동반으로 방문하기 좋은 호텔로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고객들이 주말에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부터 주말 고객유형의 80%는 가족형 고객으로 이뤄질 정도로 가족 단위 이용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롤링힐스 호텔은 오는 2월 29일까지 윈터 위크앤드 패키지를 판매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 또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고객에 초점을 맞춘 겨울 패키지다.

세상에서 하나 뿐인 작품을 손수 만들어 보는 '도예체험', 또는 말과 교감을 나누며 자연과 하나될 수 있는 '신나는 승마 체험' 중 취향에 맞는 체험거리를 선택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도예 체험을 하면서 집중력 강화 및 정신 수양을 할 수도 있고 만 5세부터 59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승마체험을 통해서는 온가족이 체험을 통해 더욱 끈끈한 가족애를 쌓기에 제격이다. 말 타기와 말 먹이 주기 등을 하며 말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체험이 포함된 윈터 위크앤드 패키지 가격은 27만83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