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아산 프론티어 유스’ 수료식… 비영리기관 ‘차세대 리더’ 육성

2016-0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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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1기 아산 프론티어 유스’ 수료식에서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가운데)과 대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산나눔재단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지난 16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제1기 아산 프론티어 유스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경숙 이사장을 비롯 아산 프론티어 유스 단원들 2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식, 활동 보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비영리기관에 관심 있는 대학생 총 28명을 대상으로 인턴십과 월 2회의 비영리 역량강화 교육(명사 특강, 비영리기관 탐방, 팀 프로젝트)을 진행했다.

이들 28명은 코피온, 푸른나무청예단 등 국내 28개 비영리기관에 1대 1로 연결돼 실무적인 경험을 쌓았으며,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 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비영리기관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만든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단원들은 그간 고민해왔던 △남북한 대학생의 문화교류 △아르바이트생 권익증진 방안 등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풀어냈다.

권종률 단원(한국외대, 29세)은 “비영리기관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들을 깨고, 이 분야의 다양한 가능성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막연히 비영리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청년들이 비영리 현장을 경험하고 이론을 습득하면서 점차 꿈을 현실로 만들어간 것이 자랑스럽다”며 “아산 프론티어 유스가 단원들의 삶에 있어 귀중한 초석이 돼 훗날 멋진 비영리 분야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산나눔재단은 국내 비영리 분야의 젊은 전문가를 육성하는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비영리 분야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돕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11월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경숙 이사장을 선임했다. 이경숙 이사장은 숙명여대 총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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