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지난 1년간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단체와 개인을 격려하고, 이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창조경제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 시상식을 오는 10일 12시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아산나눔재단 청년창업팀(단체)이 수상했다. 아산나눔재단 청년창업팀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4년째 개최해 예비 창업가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창업 기회를 제공했으며, 마루 180을 통해 스타트업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만드는 한편, 엔젤투자기금으로 27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 국무총리상은 CJ창조경제추진단(단체)과 캡스톤파트너스의 송은강 대표(개인)가 수상했다. CJ창조경제추진단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식문화·패션 등 도시 생활스타일 관련 사업을 지원 중이며,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운영하여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지원과 신진창작자 육성에 기여하는 등 문화관련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송은강 대표는 2012년부터 팟캐스트 방송 ‘쫄지말고 투자하라’를 160회 이상 진행해 매회 평균 2000명 이상의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했으며, 창업자들이 초기 부터 창업을 잘 준비하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투자를 통해 건전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아울러 미래부장관상은 심플렉스인터넷 글로벌비즈니스본부, SK 플래닛 오픈이노베이션팀(단체), 벤처스퀘어 미디어팀(단체), SBS 예능국 남형석 부장(개인), 와디즈 신혜성 대표(개인)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KOTRA 수출기업화지원실(단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경석 책임연구원(개인), 유니크미디어 곽희옥 대표(개인)가 수상했다.
최양희 장관은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대상 수상자 분들이 바로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주역”이라고 격려하고, “올해는 창조경제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뜻 깊은 한해이며, 2016년에도 창조경제가 더욱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