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보라 선우-덕선 택이 커플 탄생…결국 동성동본-겹사돈?

2016-01-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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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응답하라 1988' 보라 선우 그리고 가장 주목을 받았던 덕선의 남편으로 택이로 밝혀진 가운데, 두 커플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9화에서 보라(류혜영) 선우(고경표)는 다시 만나 사랑을 확인했고, 덕선(혜리)은 정환(류준열)이 아닌 택이(박보검)와 이어졌다.
먼저 보라 선우 커플은 동성동본 문제로 연애에 적신호가 커졌다. 앞서 선우의 성은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언급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날 보라가 "사랑한다 성선우"라고 하면서 선우의 성이 '성'씨임이 드러났다. 문제는 보라의 성 역시 '성'씨이기 때문에 동성동본이 되고 만 것. 당시에는 동성동본끼리의 결혼은 금지되어 있었다.

성과 본이 같은 친족끼리의 결혼을 금하는 것을 말하는 '동성동본'은 1997년 위헌 판결이 내려졌고, 2005년 3월 2일 국회에서 민법 개정안을 의결함으로써 같은 해 3월 31일에 폐지됐다.

또한 두 커플이 결혼까지 가게 된다면 겹사돈이 된다. 겹사돈은 1990년 민법 개정으로 허용되지만, 당시에는 겹사돈을 많이 꺼려왔기 때문에 이 또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일(16일) 오후 7시 50분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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