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KINX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새로운 서울 리전(Region)을 기반으로 AWS 다이렉트 커넥트 로케이션(Direct Connect Location)을 제공하는 최초의 국내 기업이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 고객은 AWS 다이렉트 커넥트를 통해 자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인프라를 AWS로 바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 솔루션은 AWS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전용 회선을 통해 고객이 네트워크 비용 절감, 대역폭 처리량 개선을 비롯해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한다.
서울에 위치한 KINX의 AWS 다이렉트 커넥트 로케이션은 전 세계 24번째 AWS 다이렉트 커넥트 로케이션이다. 현재 미국, 독일, 호주 등 10여개국에서 로케이션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아시아권 국가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이 해당된다.
KINX는 최상의 중립적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IX(Internet eXchange) 사업자이다. 특정 사업자의 회선을 사용할 필요 없이 합리적으로 판단해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KINX는 글로벌 기업이 국내 진출 시 선호하는 강력한 파트너이기도 하다. 실제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버라이즌 등의 글로벌 기업이 KINX의 인프라를 사용 중이다.
이선영 KINX 대표는 "AWS 다이렉트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첫 번째 인터넷 인프라 공급업체로서 중립적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KINX의 역량을 확인받게 되었고, 이는 KINX의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중립적 인터넷 인프라의 이점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