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교육부에 누리과정 예산 편성 계획을 냈다.
서울교육청은 편성 계획에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은 재의 결과와 추경 진행을 보면서 검토하고 어린이집 예산은 예비비 증 국고 지원이 추가로 확정되는 경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은 교육청이 편성해 제출했지만 시의회가 삭감을 해 재의 요구한 상황으로 앞으로 진행과정을 보면서 추경 등의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의 예비비 등 국고 지원이 확정되는 경우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7개 시도교육청 충 일부를 제외하고는 교육부가 요구한 누리과정 예산 편성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전·울산·세종·경북교육청 등 5곳은 어린이집까지 전액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제출했고 전남의 경우 예비비 집행을 전제로 자체 재원을 더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 편성하겠다는 계획을 냈으며 제주교육청도 예비비 지원을 전제로 그만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 편성하겠다고 계획을 내놨다.
경기·인천의 경우는 제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경기의 경우 준예상 상태를 이유로, 인천은 재의 요구 중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전북과 광주교육청은 기존 입장대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