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오나미가 방송을 통해 8년간 키워온 짝사랑의 작은 결실을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 선사했다.
12일 밤 10시에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에 출연해 개그맨 허경환과 가상부부로 첫 만남을 가졌다.
그는 MBC '앙큼한 돌싱녀' 2회에서 배우 주상욱과 서강준을 유혹하는 섹시녀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주상욱과 서강준은 바에 앉아 술 잔을 기울였고, 이내 주상욱은 서강준에게 "아까부터 저 여자가 날 쳐다본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서강준은 "너가 아니라 나다. 우길 걸 우겨라"라며 누구에게 시선을 주는 것인지 내기를 걸었고, 주상욱이 다가서자 마자 오나미의 얼굴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그녀의 얼굴을 본 주상욱은 "친구가 같이 술을 마시고 싶어 한다"고 말한 뒤 도망쳐 버렸고, 남은 서강준을 향해 오나미는 "자기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거 유치해. 그런 거 하지 마"라고 부담스런 애교를 선보여 큰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