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면세점 수익은 그동안 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과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그리고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등에 재투자 되었을 뿐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하지는 못햇다.
양 예비후보는 “면세점의 판매이익은 제주가 가진 가치에서 발생한 것” 이라며 “제주의 관광산업이 면세점 매출 증대에 간접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그 과실을 일정부분 공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JDC는 제주의 핵심사업인 관광사업과 일정한 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해야 할 의무도 있다” 며 “JDC면세점 매출의 0.5%를 관광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제주도관광협회는 이 기금을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면세점 매출수익의 관광발전기금 출연범위를 제주도관광공사 면세점과 민간기업 면세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하겠다”고 거듭 공약했다.
JDC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0.5%를 관광발전기금으로 출연할 경우 해마다 20억원 이상의 관광발전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후보는 JDC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앞으로 관광사업체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관광수익의 역외수출 문제,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문제와 관광인들의 자긍심 고취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