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공동주택 입주민 등의 정서 함양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한다.
인천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6회에 걸쳐 인천시립예술단과 함께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4~6회에 걸쳐 도심의 아파트단지를 찾아가 음악회를 개최했으나, 지난해에는 사정상 개최하지 못했다.
하지만,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의식을 폭넓게 이해시키고자 올해 다시 추진하게 됐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1]
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이 합동으로 참여해 품격 있고 재미있는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음악회 공연을 희망하는 아파트단지는 해당 구청(건축과)에 사전에 신청하면 여건 등을 고려해 대상 단지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저소득층 거주 아파트단지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아파트 공간이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감 있고 따뜻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