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먼저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명품강소기업 발굴과 지원을 지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0개를 선정하는 등 내년까지 총 100개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자금지원과 종합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자금 및 보증지원을 지난해 4775억원에서 올해는 5004억원으로 229억원 증액한다.
시는 올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통한 서민경제 안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3월까지 ‘1913송정역시장’을 전통과 문화, 디자인과 ICT가 접목된 신개념 시장으로 조성하고, 남광주시장과 남광주 해뜨는시장에 야시장을 조성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함으로써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중·소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구 매월동에 76억원을 들여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도 건립된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기반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3월 광주경제고용진흥원 내에 인큐베이팅실, 전시체험관, 교육세미나실 등을 갖춘 사회적 경제조직을 종합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이 곳에서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금·홍보·판로 확보 등 애로사항을 상담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력네트워크도 운영하게 된다.
이 밖에도 사회적 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공시제를 시행하고, 자생력을 갖춘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을 롤모델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경제의 체질 강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이들이 역동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