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연일 롤러코스터' 코데즈컴바인 투자 주의보

2016-01-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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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지난 연말부터 거래가 재개된 코스닥 상장사 코데즈컴바인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하루에만 주가 변동률이 40%에 육박하는가 하면, 수일 걸러 하한가와 상한가를 넘나드는 등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움직이고 있다.

6일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94% 하락한 2만5900원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은 중국 종속회사의 영업 중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데즈컴바인은 중국 종속회사인 '상해예신상무 유한공사'가 매출액 감소와 매장 축소, 영업손실 발생 등으로 영업활동을 중단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더 큰 악재도 있었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하면서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 감자와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실행했고, 감자 주권 변경상장을 통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것이다.

거래 재개 후 주가는 12월 24일과 28일 각각 30%와 29.11% 떨어졌고, 30일과 올해 1월 4일에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역시 장중 최저가와 최고가 격차가 무려 37.96%로, 당일 코스닥 종목 중 최고 변동률을 보였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자칫 상한가 기록에만 현혹돼 무턱대고 투자하는 수가 있는데, 이처럼 변동성이 심한 종목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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