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글로벌 인재 키우는 중국어캠프 운영

2016-01-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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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동안 원어민과 함께 언어·문화체험활동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은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겨울방학동안 중국어 캠프를 운영한다.

완주군은 해외연수를 가지 않고도 국제적 감각을 기르는 중국어 캠프 입소식을 관내 초중학생 63명 대상으로 5일 열었다.

중국어캠프는 5일부터 22일까지 겨울방학 중 3주 동안 운영되며, 원어민교사와 합숙 캠프를 통해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언어소통 능력을 키우고 흥미롭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다.

오전에는 정규교육, 오후에는 수준별 집중수업과 활동수업을 토대로 중국어를 학습이 아닌 언어놀이로서 놀이를 통해 흥미 유발을 하게 한다.
 

▲완주군은 중국어 캠프 입소식을 관내 초중학생 63명 대상으로 4일 열었다 [사진제공=완주군]


특히 활동수업 위주의 중국어 골든벨, 중국음식 만들기, 중국어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 전통문화를 간접 체험하게 된다.

합숙기간 중 2주차에는 학부모와 가족을 초대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만든 중국어 연극, 노래, 댄스 등을 선보이며 캠프동안 익힌 중국어 실력을 맘껏 표현하고 친구들과의 협동심도 기르게 된다.

군은 중국어교육을 위해 2007년부터 관내 초․중학교 방과후 시간 중국어 강사를 파견 지원하고 있으며, 토요 중국어학교를 운영 하는 등 일찍부터 중국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캠프 입소식에 참석한 박성일 군수는 “중국어를 미래의 언어중 하나로 생각하고 투자하고 있다”며 “중국어 캠프기간 동안 중국어 실력도 키우고 중국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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