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4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내실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 △상생의 노사문화 등을 주문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세계 경제도 지난해에 이어 북미와 서유럽등 선진국은 회복세를 나타내겠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는 어렵기 때문에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미국 조지아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고, 중국 남경 공장 이전 협상도 마무리하고 건설 공사에 착수해 성과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창업 70주년을 맞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창업초심’이라는 그룹 경영방침을 내세웠다. 이에 발맞춰 금호타이어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내실경영 강화 및 성장 기반 재정비를 통해 강하고 힘있는 금호타이어로 재도약’ 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김 사장은 “올해 ‘글로벌 수준의 제조경쟁력 확보’와 ‘내실경영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R&D 역량강화를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신제품 적기 개발’ 등 기본에 더욱 충실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또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자. 회사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고 서로가 양보하면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올 한해도 우리 앞에는 많은 어려움과 힘든 도전이 예상된다. 현실은 냉철하게 받아들이되 진취적인 자세를 견지하며, 2016년 경영목표는 반드시 초과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