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불법투기 해소, 클린하우스 시설 개선을 위해 예산 113억1100만원을 들여 쾌적한 클린수거 시스템 구축 및 생활 쓰레기의 효율적 수거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클린하우스 환경 개선 및 시민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모두 112억7000만원이 투자된다.
우선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위해 38억원을 들여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를 전 읍·면·동(3개동 39명→26개 읍·면·동 340명)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또 음식물 개별계량장비(RFID) 설치에 54억원을 투입해 4개동에서 19개 전 동지역으로 늘려 나가며, 세척차량 증차(6대)와 클린하우스 LED 조명등 설치 및 삼중 분할뚜껑 확대 설치 등에 12억7000만원을 들여 365일 쾌적한 클린수거시스템을 구축한다.
쓰레기의 효율적 수거를 위해 8억원을 투입해 청소차량 8대를 증차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4억4100만원을 투입해 대상자별로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과 분리배출 홍보물 배부, 청소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확대 등 시민홍보 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민환경지킴이 운영, 쓰레기 감량추진단 운영 및 클린하우스 환경품앗이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 운영해 나간다.
이와 함께 일부 제도에 대한 개선사항으로는 그동안 본청에서 생활 쓰레기를 통합 수거하던 수거체계를 민원에 대한 적극 대처 및 쓰레기 적기 수거를 위해 동장 책임하에 동별 수거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청소 장비 및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나가고 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현실화,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금액 상향 조정 등 상반기 중에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 하나 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실천해 보자"라는 시민의식의 변화를 통해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