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지속 가능한 전통수산업 육성 △신 해양산업 경제영역 확대 △미래 수요 대비 항만인프라 확충 등 3개 분야, 138개 사업에 176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산업의 경제영역 확대를 위해 올해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서귀포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크루즈 접안시설 조기 착공 등 크루즈 수용태세를 강화한다.
또 화순항을 국제수준의 거점형 마리나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 지역경제 중심의 어촌어항 특화 개발,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31개 사업에 135억원을 투자한다.
미래 수요 항만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제주신항 개발계획을 해양수산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해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
아울러 제주외항 3단계 공사도 조기 착공을 통한 크루즈 부두 선석 확보,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개장, ‘제주해운항만물류공사’ 설립 추진 등 제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42개 사업에 1275억원이 투자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제주 해양수산업 제2 도약의 해’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한 제정집행 방안 마련 등 강도 높게 업무를 추진해 계획된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