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경제산업분야 투자 예산으로 1070억원 보다 무려 866억원(81%)이 늘어난 1936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대폭 증가한 예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 구축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 문화·관광+IT융합을 통한 창조산업 구축, 제주제품인증 시스템 구축 등 도민 체감도가 높고, 도정 역점시책 추진을 위한 사업 재원 배분에 중점을 뒀다.
주요 투자내용을 보면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인재양성+고용창출 연계, 양질의 일자리 창출 53억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47억원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등 노사관계 구축 73억원 △제주제품인증(Made in Jeju) 시스템 구축 5억2000만원 등이 투입된다.
제주형 창조산업 육성 사업으로 △창조경제혁신 특화사업 및 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 등 42억원 △SW융합제품개발 및 벤처기업육성, 지식재산 창출지원 등 40억원 △제주화장품 인증, 용암수 융합 등 바이오·물산업 육성 206억원 등이 쓰여진다.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구축 사업으로는 △친환경 전기차의 메카, 제주 전기차 선도도시 구축 1000억원 △전력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22억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29억원 △LNG인수기지 유치 주민숙원사업 15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육성 강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육성 68억원, 골목상권 육성 지원 34억원 등이 투자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예산은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중점 투자될 계획” 이라며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내수경기 진작, 경제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