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구성원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15년 마지막 날인 31일 열린 종무식에 참석해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지 않고 권한과 기회가 특정 소수에게 집중되면 사회가 자원의 효율을 발휘하기 어려워 사회가 망하게 된다”며 “정부가 해야 할 제일 중요한 것은 모든 구성원에게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여기서 말하는 양은 대다수 성실하게 살아가는 순한 서민들, 다수의 국민들을 말하는 것”이라며 “기울어진 들판에서 최선을 다해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사회가 아닌, 양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자 성남시 공직자의 역할”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새해에는 더 노력하고 세상도 변해서 모든 구성원이 희망을 가지고 자식도 많이 나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새로 큰 꿈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해 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