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대 코스콤 사장 "거래소 지주사 전환, 기회될 것"

2015-12-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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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 코스콤 사장 [사진=코스콤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정연대 코스콤 사장(사진)은 31일 신년사에서 "한국거래소 지주사 전환은 코스콤에게 큰 변화인 동시에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외부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되는 대체거래소(ATS)는 새로운 사업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코스콤은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ATS 도입 등 급격한 자본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올해 대체인증 기술 확보를 통한 인증사업 강화는 물론,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부분 등에 핀테크를 접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거래소와 공동으로 자본시장 IT 인프라 플랫폼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자체 금융투자 솔루션의 해외 수출을 위해 국가별 맞춤식 개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해외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성과 중심 인사제도를 시행하는 등 경영혁신에 힘쓰기로 했다. 정 사장은 "경쟁 환경에 대비하고 현업의 상품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인사부문에서는 성과중심 제도를 시행해 건전한 경쟁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일하는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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